김종민 아버지 생각 그리움 트라우마

 

김종민 아버지 갑작스런 죽음

“보통 병으로 돌아가시는데 저희 아버지는 사고로 돌아가셨다”

“아빠가 원래 택시 운전을 하셨다. 그러다 몸이 안 좋아지셔서 횟집을 하신다고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사고가 났다더라. 서해 밀물이 들어올 때 주차하시다가 차가 빠졌다. 문을 못 열고 나오셔서 너무 허무하게 돌아가셨다

“당시 아버지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하는 생각에 트라우마가 어마어마했다”

김종민 아버지에 대한 생각

“1년 만에 찾아뵙는다. 아버지께선 제가 가수를 하게 될지 모르셨을 거다. 노래하는 걸 본 적이 없기 때문”

“고등학교 2학년일 때 세상을 떠나 가수 된 모습을 보지 못하셨다.”

“힘들 땐 원망도 많이 했다. 고등학생인데 집에 남자가 저 하나더라”

“저는 아무 생각 없던 학생이었다. 할 줄 아는 건 없고, 돈도 없어 뭘 못할 때 좀 원망스러웠다.”

“아빠가 계셔서 용돈도 주고 하면 조금 더 편했을 텐데”

“이기적인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책임져야 하는데 능력이 없으니까 나가서 일을 많이 했다”

“아버지가 지금 더 그립다. 잘될 때 그립다.”

“내가 아버지한테 용돈을 줘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어렸을 땐 돈 번 것도 아니고 저 쓰기 바쁘고 이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