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는 경찰에게 사고 당시 졸음운전을 한 것을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A씨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음이 확인되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게 B씨의 부검을 의뢰하였습니다.
부검 결과, B씨의 사인은 경부 압박과 다발성 손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군 당국은 B씨의 목 부위에서 눌린 흔적을 근거로 B씨가 살아 있는 상태에서 사망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고려하여 범죄 혐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 지점 근처의 폐쇄회로 TV 등을 분석한 결과, A씨가 모포에 감싸인 상태의 B씨를 차에 태우는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영상에는 사고 직전 A씨의 차량이 사고 지점 주변을 여러 차례 돌아다니는 장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B씨의 유족은 사망에 대한 의문점이 많아 군 당국에게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