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바구니 등에 업은 이야기

 

어르신 바구니 등에 업은 이야기

한 남성은 한 어르신을 태운 큰 대나무 바구니를 등에 지고 걸어가고, 한 남성은 옆에서 바구니를 등에 진 남성을 따라가고 있다.

바구니를 등에 진 남성이 한참을 가다가, 옆에 따라오던 남성에게 바구니를 옮겨준다.

두 남성은 50대 형제다. 89살 노모를 병원에 모시고 가는 길이었다.

어머니가 다리 힘이 약해 잘 걷지 못하는데, 차를 타면 멀미가 심하고 휠체어에 앉으면 두통에 시달려 결국, 바구니에 이고 병원까지 걸어갔던 겁니다.

원래 형제는 다른 도시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와 국수 가게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