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와 최준희 씨 주장

 

외할머니 주장

“최환희 씨의 부탁을 받고 집에 들어와 집안일을 하고 쉬던 중 남자친구와 밤 늦게 들어오는 최준희 씨와 마주쳤다”

“평생 살아온 집에서 체포당하는 순간 절망을 경험했어요.”

“자식, 사위 떠나보내고 나 자신 하나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살아왔다. 당시 6살, 8살인 손자들을 위해 살아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버텼는데, 주거침입으로 신고당해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

“경찰서에 출석해 피해자 신분으로 4시간 조사를 받았다”

“최준희가 성인이 된 이후 재산을 다 내놓으라고 해서 다 줬다. 현재는 가진 게 없어 변호사를 선임할 돈도 없어 혼자 대응해야 한다”

“버티고 버텼는데 결과가 이렇게 돼 한심하고 한탄스럽다. 만약 죄가 있다면 키운 죄 밖에 없다”

 

최준희 씨 주장

“그 아파트는 오빠가 외할머니를 들이지 않는 조건으로 군대 가기 전까지 혼자 살도록 허락했다. 그런데 (집에 와보니)할머니가 있었고 결국 경찰을 부른 것”

“지난 9일 외할머니가 긴급 체포된 것은 경찰의 명령에 불응해서가 아니라 경찰을 욕하고 밀쳐서 그런 것이다”

“내가 미성년자일 때 외할머니가 아파트를 월세로 돌리기 위해 인테리어를 새로 해야 한다며 내 통장에서 3억 원을 빼갔고, 어린 나이에 뭘 몰라서 차용증도 안 썼다”

“성인이 되고 나서 외할머니에게 3억 원을 갚으려고 하니 안 갚더라”

“외할머니가 내 재산을 계속해서 빼돌렸고 오빠만 더 챙겨주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