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비 환자가 걷게된 이유

 

전신마비 환자가 걷게 된 이유

서울에 위치한 한 대학병원에서는 한 가족이 전신마비 환자인 척하고 대량의 보험금을 받아내는 사기 행각이 드러났습니다. 이 가족은 20대 남성인 A 씨가 전신마비 판정을 받아 휠체어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병원을 떠난 뒤, A 씨는 휠체어에서 벗어나 문을 직접 열며 택시에 탑승하였고, 집 앞에서 혼자 걸어다니며 쓰레기를 버리는 장면까지 CCTV에 찍혔습니다. 이 가족의 사기 행각은, 보험사가 가정 실사 과정에서 가족들을 의심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함으로써 드러났습니다.

 

전신마비 환자 의심

보험사는 A 씨의 고모가 보험설계사로 일하고 있었으며, A 씨가 여러 개의 보험사에서 장애 보험을 중복으로 가입한 사실에 의심을 품게 되었습니다. 이에 보험사는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보험 사기를 강하게 의심하였고, 이 가족의 사기 행각을 알아내어 경찰에 신고하였습니다. 이 사건에서는 50대 아버지가 주도하여 A 씨와 누나가 사기 계획을 실행하였으며, 경찰은 이들 3명을 불구속으로 송치하였습니다.

 

피해 보험사 관계자 인터뷰

“환자가 거의 100kg 이상의 거구거든요. 휠체어를 이용해서 생활하기에는 다소 좁은 환경이 아닌가, 그리고 전혀 움직일 수 없다는 게 조금 의구심이 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