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스트리트 파이터 V 김관우는 누구
김관우 선수는 마흔넷이 될 때까지, 36년 동안 격투 게임을 열심히 했다.
어릴 적 담임 선생님한테, 부모님께 혼나면서도 오락실을 다니면서 스트리트 파이터를 꾼준히 했다.
어렸을 때부터 이 게임을 잘해서 ‘무서운 동네 형들’한테 맞을 뻔한 적도 많았다.
평범한 직장인이었지만, 3년 전쯤에야 회사를 그만두고 게임 스트리머로 나서면서 ‘전업 프로 게이머’가 됐다.
김관우 선수 인터뷰
“젊은 친구들은 잘 모르겠지만, 저 어렸을 때 오릭실은 절대 금기였다. 학교에서 끌려가서 선생님께 혼나고, 부모님도 엄청나게 싫어하셨다”
“결국 부모님은 ‘너 하고 싶은 거 하라’며 포기하셨는데, 오늘은 금메달 땄으니까 기뻐하실 것 같다”
“‘나는 끝나지 않았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앞으로도 계속 싸워나갈 것이다…’ 금메달이 확정된 뒤 이런 생각을 했다”
“이제 우리 뭐 좀 하려고 하면 잘 안되고, 머릿속에서는 되는데 손은 잘 안 움직이잖아요. 그래도 연습했더니 옛날 실력을 되찾을 수 있겠더라고요. 더 열정적으로 연습하고 자신감을 가지면, 우리 모두 저처럼 금메달 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