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씨의 음주 운전과 데이원 퇴출 사건

 

잘 알려지지 않은 허재 씨의 음주운전 5회

요즘 같은 시대에서는 한 번만 했더라도 바로 매장됐을텐데, 그때는 조금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아니였습니다.

1993년 8월. 장남 허웅 태어난 기념으로 지인들과 술을 마신 후, 새벽에 만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발각. 이로 인해 100일간의 면허정지 처분.

1994년 술에 취해 나이트클럽에서 몸싸움.

1995년 불법 유턴을 하다 맞은편 승용차와 충돌.

1996년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를 시도하다 붙잡혔음.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대회기간에도 음주를 하다가 적발되어 국가대표 퇴출과 선수 자격정지.

2003년 자신이 음주운전을 저질러 놓고 운전자를 바꿔치기.

 

허재 씨 농구계 퇴출하게된 데이원 사건

2022년에는 신생구단 고양 데이원에서 ‘스포츠 총괄 대표‘라는 직함을 달고 농구계 복귀.

데이원은 재정 상태에서 믿음을 주지 못함. 제출 서류가 부실해 1차 회원사 가입 심사에서부터 보류 판정을 받음.

부실구단이었던 데이원이 충분한 검증과정 없이 농구계로 진입할 수 있었던 것과 KBL이 데이원의 회원 가입을 손쉽게 허가해준 것은 허재의 한국 농구에서 위치 때문.

허재는 자신의 이름을 앞세워 데이원이 KBL로부터 회원사로 승인받음.

불안한 재정 상태 등 이런저런 우려때문에, 농구계 안팎에서 걱정이 그럴 때마다 허 대표는 “걱정할 것 없다”고 일축.

그러나 우려했던 대로 재정문제 발생

돈 문제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내고도 자격을 박탈당함.

코칭스태프·선수·직원 임금, 협력업체 대금 등이 모두 밀림.

데이원 사태에 어떤 책임도 지지 않으려는 허재 씨의 태도에 팬들 실망.

 

허재 씨 농구계 퇴출

KBL은 16일 “리그를 훼손하고 팬들을 실망시킨 데이원 경영총괄 박노하, 스포츠총괄 허재 공동대표에게 이번 사태에 상응한 행정적, 법률적 책임을 적극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KBL은 향후 허재를 구성원으로 등록해달라는 요청을 불허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허재는 KBL리그에서 지도자나 구단 대표, 협회 임원 등을 맡을 수 없게 됐다. 사실상 허재가 프로농구에서 퇴출된 셈이다.

이번 일에 대한 허재 씨의 임장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