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원 가슴 따뜻한 이야기

 

카페 1,900원 가스 따뜻한 이야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하다가 초딩에게 편지 받은 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오늘 일하다가 초등학생 여자 아이들 2명이 카페에 들어와서 3000원짜리 음료가 뭐가 있냐고 물어보더라. 그 금액대 음료 몇 가지 알려줬다.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기프티콘이 3000원짜리인데 다른 음료를 먹고 싶다고 이야기하더라”

“차액 결제하면 된다고 안내해 줬는데 지금 돈이 없다더라. 옆에서 듣고 계시던 사장님이 괜찮으니까 먹고 싶은 거 이야기하라고 했다. 아이들이 계속 ‘죄송하다. 괜찮다’고 망설이는데 사장님이 ‘꼬마 친구들 공부 열심히 하라’며 먹고 싶은 음료로 차액 결제 없이 바꿔주셨다”

“초딩 친구들이 너무 귀엽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계속하고 음료 받을 때도 인사 여러 번 하고 심지어 매장 나갈 때 저희한테 편지를 주고 갔다. 음료 마시면서 공부하는 줄 알았는데 편지 쓰고 있었던 거라니 너무 귀엽더라”

편지에는 1,000원짜리 지폐 1장, 500원 동전 1개, 100원짜리 동전 4개 그려져 있었다.

편지에는 카페 사장과 아르바이트생을 향한 고마움이 담겨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