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석 박사가 제시하는 해결책은?
“아이들의 정신적 문제 내지는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교실 내 어려운 상황에 대해선 이를 적극적으로 다룰 치료기관과 이를 뒷받침할 법과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금쪽이 류’의 프로그램들이 지닌 문제점은 방송에서 제시하는 그런 솔루션으로는 결코 해결되지 않을 사안에 대해서 해결 가능하다는 환상을 만들어 내는 것”
“무슨 상담 몇 차례나 교육 몇 차례? 바보나 얼뜨기 아마추어 아니면 그런 것으로는 씨알도 안 먹히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쯤은 다 안다”
“매우 심각해 보이는 아이의 문제도 몇 차례의 상담, 또는 한두 달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듯 꾸민다”
“만약 그것이 가능하다면 그렇게 해결 못 하는 부모와 교사에게 책임이 갈 수밖에 없다”
“실력이 부족하든, 노력이 부족하든 둘 중 하나다. 그런데 그리 간단한 게 아니라는 것쯤은 정신과 의사라면 알고 있다”
“노력해도 바꾸기 어려운 아이가 있고 상당수는 장기간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그런 노력에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교육적 장기 입원까지 가능한 전문적 접근과 행동치료 경험이 풍부한 일대일 전담 교사(치료사) 배치 등 강력한 방법 도입의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