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빌딩 모험가 루시디가 추락하게된 과정

 

루시디의 추락

2023년 7월 27일 홍콩의 고급 주택가 미드레벨 지역의 트레군터타워 68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루시디는 사고 전 “40층에 살고 있는 친구를 만나러 왔다”며 경비원을 속이고 트레군터타워에 건물에 들어갔다.

이건물 승강기를 이용해 49층까지 올라간 후 옥상 자물쇠를 강제로 열고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루시디는 사고 직전인 오후 7시 30분께 건물의 68층 창문 밖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이곳 펜트하우스에서 일하는 가정부는 그가 건물 밖에서 창문을 두드리는 모습을 발견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그는 이미 추락한 뒤였다.

루시디가 빌딩 꼭대기에서 밖으로 나간 후 안으로 진입하는 길이 막히자 도움을 요청하려고 펜트하우스 창문을 두드렸던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추락 현장에서는 그가 지니고 있던 카메라도 함께 발견됐다.

그가 마지막으로 펜트하우스 가정부에게 한 말은 “도와달라”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