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검사 결과
검사 결과 한 명의 DNA는 A씨와 일치했으나 다른 한 명은 일치하지 않았다. 즉, 다른 한 명은 친자가 아닌 것이다.
A씨는 혹시 친자가 아니라고 판명된 아이가, 병원에서 친자와 바뀐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아내의 DNA 검사도 했다.
그런데 아내의 DNA 검사 결과 쌍둥이 두 아이 모두 아내의 아이었다.
그렇다면 쌍둥이 중 한 명만 A씨의 아이, 쌍둥이 두 명은 모두 아내의 아이인 것이다.
결국 아내가 불륜을 저지른 사실이 들통나게 됐다.
쌍둥이 아빠가 둘 일 수 있나?
하노이에 위치한 DNA 분석 및 유전자 기술 센터의 B 소장은 “매우 드문 사례지만 의학적으로 가능한 일”이라며 “엄마의 난자 두 개에 각각 다른 남성의 정자가 수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례가 보고된 것은 전 세계적으로 20여 건으로 파악되고 있다.
2022년 9월 브라질에서 같은 날 남성 2명과 성관계를 맺은 19세 여성이 각각 아빠가 다른 쌍둥이를 출산한 바 있다.
그러면 지금 남편은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요?